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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언 시에 세워진 놀이공원, '원더랜드'. 겉보기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즐거운 유원지에 불과하나, 실질적으론 세계의 모순과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와 범법적인 일을 지속하는 테러 집단. 원더랜드가 찾아내려 하는 진실은 무엇이며, 비로소 진실을 마주했을 때 그들은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세간에선 유명한 도시전설이 있다. 신체의 특정 어느 부위가 눈에 띄게 아름다운 이들은, 머지 않아 그것을 빼앗긴 뒤 시체로 발견된다는 도시전설.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소문으로만 치부되는 이 살인사건의 시작은, 기업 (주)엔젤의 입양아들이 양아버지의 초상화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시작된다.

연분홍빛의 향기로운 안개를 뚫고 나아가다 보면 도착할 수 있다는 환상과 파스텔, 그리고 디저트의 세계 '파스텔 월드'. 그 무엇보다도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주민들이 방문객을 맞아주지만, 그 끝은 그의 육체와 정신을 요리하여 최상의 식사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맺어진다. 그들은 인간을 먹고, 인간과 유사한 외관을 유지해나간다...

수도권인 엘리언 시에서 가장 빡세기로 악명 높다는 수감시설, '엘리언 교도소.' 딱 봐도 보통은 아닌 것 같은 교도관들이 관리함으로써 웬만한 죄수들은 강제적 모범수가 되어 수감생활을 이어나간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교도관들의 사이엔 웬 동인만화같은 브로맨스 설정들이 있다는 것 같다...

'이즈미'라는 성은 이름으로는 자주 쓰여도, 성씨로 쓰이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동시 그런 이즈미라는 성을 사용하는 이들은 대체로 여러 분야에서 손을 뻗고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좋은 말론 명문가, 나쁜 말론 콩가루 깡패 집단이다. 무려 20명이라는 수의 이 대가족은 늘 조용할 날이 없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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